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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맛집 내가 다녀온 베스트 3곳






요즘은 외식도 솔솔찮게 한다

다양한 메뉴들을 섭렵하며 다녀온 맛집들 중 

내기억에 남는 맛집 3곳을 내맘대로 선정해 보았다


충주에도 꽤 맛집이 많은거 같다

근데 유명한 맛집은 수안보에 있는 곳 하나밖에 모르겠다

여론을 들을 기회가 없어서 그런지도~

예전에 학교 다닐때는 충주소문도 곧잘 듣곤 했는데

이제 충주에 1박2일팀이 온것도 티비로 보고 알게되는~

뭔 소문을 들을 수 있는 창구가 없네


근데 충주 맛집 다녀온 곳 중 별로인곳도 물론 있지만 

내 취향적격한 3곳을 소개한다





첫번째 가금의 메밀마당


메밀국수는 내 취향은 아니다 

그냥 국수면 국수지 메밀이니 이런 성분이 들어간 국수를 먹으면 난 좀 속이 안좋다

그럼에도 치킨과의 조합이 좋다고 해서 

급결정된 만남으로 들른 곳이다 

무지 칠전하고 치킨도 무척이나 맛난던 곳

겨울에 다녀왔었는데 의자가 아닌 온돌방 마냥 그런곳에 앉게 되었는데 

절절 끓는 바닥에 앉아 있으니 너무 그 공간이 좋아 밖에 나가기 싫었더랬지

그때가 12월 초입쯤이었나

국수로 유명한 가금인데 치킨의 조합은 그곳만의 메뉴인가 아님 다들 많이들 하시나 모르겠다

냉면도 정말 게눈 감추듯 호로록 먹었던~

어떤 메밀 성분에선 무지 속이 안좋기도 하고 

또 어떤 메밀 국수에선 아주 호로록 잘 넘어가기도 하는데 그 기준은 모르겠다

이날은 아주 잘 먹었다 

이렇게 맛을 감탄하게 될줄은 몰랐던지라 더 맛있게 느껴지는~

겨울에 먹는 비빔메밀국수가 아주 굿이었다

여름에 즐겨먹는 메뉴를 겨울에 접하니 더 맛있는 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랄까

근데 너무 배부른데 치킨은 반이상이 남아서 그냥 남기고 오기 아까운거야

그래서 봤더니 남은 치킨 셀프 포장도 되는 시스템이더라

일하시는 분들께 싸가도 놔냐고 안물어도 되는 ~

좀 남은 음식아까울때도 있지만 싸간다고 하기 좀 그러할때도 있는데 

남은 음식 싸갈수 있게 일회용 포장지도 한켠에 마련되어 있어서 스스로 알아서 포장되는 시스템이다

버리는 음식도 아까운데 음식낭비도 안하고 음식재사용 이거 무지 문제많은데 그런 염려도 없고 참 현명하고 좋은거 같다







충주 연수동 맛집 구공탄



제주고기 전문점 오겹살이라고 해서 들어가 봤는데 

그 티비에서 보던 두툼한 고기가 참 맛있었다

이 집 음식의 특징은 참 깔끔함이다

그릇도 깔끔하고 음식도 깔끔하고 맛도 깔끔해서 참 내스탈이었다

두툼한 그 고기의 씹히는 육즙은 지금도 내 몸이 먼저 기억하고 침을 꿀꺽하게 저절로 만든다

퇴근 후직장인들 3355모여 직장 상사 뒷담화 하며 자리하기로 안성맞춤인 공간이다

뭔가 삶의 애환을 풀어헤져놓기 좋은 분위기랄까

손님이 많은 지 적은지는 문을 열자마자 다녀와서 잘 모르겠다

그리고 이날 내외분이 운영하시는 거 같은데 딸이 생일이라고 생일떡까지 내주시더라는~

인정있는 곳이 구나 싶었다

그렇게 하기 쉬운게 아닌데 말이다

요즘 잘 건조하고 메마른 세상이다 보니 그런 작게 오고가는 인정이 난 아주 크게 부각되고

싸가지를 밥말아먹은 맛집들도 많이 보아와서 그런지 비교되는 공간~

그런 작은 서비스는 맛에 까지 좌우하는 법이다

맛이 좋은데 서비스가 싸가지라면 맛있어도 안가게되고

맛도 좋고 서비스까지 좋다면 마구 마구 여기저기 전파하기 바쁘다

이날 음료가 소주한잔을 대신했는데

아쉽기도 했다 아주 야들야들한 고기에 알코올 성분이 함께 했어야 하는데

고기말고 나오는 부수적인 반찬들이며 쌈과 고기랑 함께 먹는 파절이등도 모두 아주 깔끔하고 

맛도 좋고 5점만점에 4.5점 주고 싶다

0.5점의 갭은 나만의 개인적인 식성이 주는 점수

고기를 드닥 안좋아하는 개취가 작용했다 

근데 여기 고기 진짜 맛있어 아까도 얘기했지 참



시청앞 가마솥 순대 족발


여기도 나오면서 감탄했던 곳 이다

맛, 서비스 부문에서 아주 우수하다

엄마랑 동생이랑 다녀왔는데 들어갈때랑 나올때 기분이 천지차이였다

그건 차차 이야기 하기로 하고~

여기 메뉴가 그런거다 족발, 순대, 곱창전골 같은~

아이들이랑은 못오겠구나 싶었는데 아이들 식성까지 고려한 돈가스도 있었다

시청앞인데 점심시간이 지나 그리 손님은 많지 않았다

우리 말고 한팀 더

이 맛집은 두번을 다녀왔는데 한번은 곱창 전골이었나 그걸 먹었고 

한번은 냉면이랑 고기를 먹었는데 두메뉴다 맛있었다

동생이 아주 걸신걸린 사람처럼 먹어대서 동영상으로 찍어서 막 웃으면서 우울할때 마다 보면서

나 기분나쁘게 할때 마다 블로그에 올려버릴까부다 요렇게 겁주고 ㅋㅋㅋㅋ

티비에서 맛집 리포터들이 하는양처럼 그렇게 감탄하면서 먹는데 좀 돌아이같기도 하면서 욱겼다

곱창전골인가 순대전골인가는 함께 동석하지 못한 아빠를 위해 포장도 해갔는데 

아빠도 감탄하며 드셨다 1인분 포장해 갔는데 양이 많아서 국물 조금 남겨서 동생이랑 같이 밥말아 먹고

먹는데 사장님인가 오셔서 음식맛은 어떠시냐고 먹고 

여기만의 육수등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시고무지 노력하는 모습이시더라

그런저런면에서 엄마도 무지 맘에 들어하셨던 곳으로 

또 냉면이랑 고기랑의 조합이 무지 좋은데 그런메뉴가 6000원의 가격으로 팔려서 또 먹으러 갔던~

아우 고기가 아주 춧불향이 나면서 냉면의 매콤함에 휘감셔서 한입하면 그저 행복하게 만든다

엄마가 동네 아주머니들한테 요즘 많이 얻어드시는데 

한번 여기로한턱 쏘러 가신다고 오늘먹으러 갈까 내일로 할까 스케줄을 조절 중이시다

메뉴의 다양성으로 가족 모두 즐기기 좋고

또 냉면과 고기를 함께 먹는데 6000원의 착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맛도 으뜸이라 

요기도 늘 뭐먹으러 가자 할때 생각나는 곳이다


요렇게 3곳을 소개해 봤는데 

3곳 중 지금 한곳을 가자고 한다면 어디를 택할까

아~결정하기 쉽지 않다 정말~!!!

그냥 다른거 다따지지 않고 메뉴로만 따져야 할것같은데

가금으로 갈까?

아니 제주도 오겹살도 땡기고~

고기랑 냉면 먹었을때도 정말 굿이었는데~

난 못 정할거 같은~~ 결정장애를 오랜만에 겪네

같이 가는 사람의 의사를 따라야 할 것 같다



그냥 충주 구공탄 검색해서많이들 다녀오시나 검색해봤는데 

제주 오겸살의 비쥬얼을 보니 다시 그맛이 상기되서 여기로 갈까 싶기도 하다

아마 이때 동생도 같이 갔었는데 동생도 여기선택하지 않을까 싶기도~

맥주랑 함께 먹는 사진이었는데 이건 뭐 침샘 제대로 자극하네~



요 일년간 다녀온 충주 맛집 중 서비스나 맛적으로 우수했던 곳 

내맘대로 3곳을 선정해 보았다

그리 많이 외식을 즐기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올해는 꽤 다녀왔다

정말 서비스와 맛 부분에서 그쪽으로 고개도 돌리기 싫은 만큼의 곳도 있었다

근데 장사는 엄청 잘되고 있던~ 그곳은 다시는 가고 싶지 않다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자리잡은 것도 있고 광고도 꽤해서 그런지 손님이 끊이지 않았던 곳~

그 곳의 이름은 말하지 않는 걸로~





가금의 메밀마당

시청앞의 가마솥 순대 족발 (이름이 좀 외우기 쉽지 않다)

연수동의 구공탄 

이곳에 간다면 서비스면에서 맛부분에서도 실망은 절대 노노노하지 않을것이라는 

개인적인 의견의 글을 남겨본다

그리고 계속 맛부분에서 서비스적인 면에서 노력을 기울여서 

장사도 잘 되시고 나의 이글에 태클도 안달리길~


어디 맛집 맛있다고 글 남기면 자기도 다녀왓는데 영아니었다는 댓글이 솔솔찮게 달리면

기분이 그닥 별로기도 하다



썰이 무지 길었다 

다음주에는 수안보 맛집을 찾아가 볼요량이다

서비스, 위생, 맛 등등 꼼꼼하게 살펴봐야지 ㅋㅋㅋ

요즘은 오픈주방 요런곳도 참 많더라


맛집이야기 오래하니 입이 궁금하다

점심으로 뭘먹을까 진중한 고민을 시작해야 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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