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호항 맛집들러 싱싱한 회 한접시로 여행길 즐거움을 더해
그때의 나들이는 아침부터 삐걱거렸다
가족구성원 중 한명이 늦잠과 나들이 중 선택하는데 있어
고 선택을 잠을 자면서 늑장부리며 선택하느라 쉽지 않게 한시간여 늦게 출발하게 된 여행길이었다
바다는 볼수 있을까??
이런 생각으로 출발했는데
바다는 그 자리 거기 잘 있어서 내가 잘만 찾아가면 되는것
드넓은 끝이없는 바다를 보면
난 그 물속에 있는 양 숨이차서 바다를 바라보면 답답하다라고 토로하니
내 눈이 세개인듯 나를 이상하게 바라보던 타인의 시선
난 그러해서 산이 좋은거야
찰나의 시간을 캡처해서 요렇게 올려보니
멋스러운 풍경이다
바닷가 근처가서 회를 아니 먹을 수 없지
풍어회 도매센터로 발길을 돌렸다
늘 검색해보고 맛집을 정하는거와 다르게
가까이 근접한 곳으로 향하는 길이었다
고기보다 넘나 좋은것
회회회 ~~오랜만의 조우~~반갑기 그지없어
허겁지겁했다
여름에 회는 건강상 별로긴 하지만
여기까지 와서 회를 안먹는 다는거는
네 위장,식도에 대한 미안함이고
또 부모님을 위해서도 잘한 초이스
엄마가 계산한거는 안비밀로 ㅠㅠ
술한잔과의 콜라보레이션은 흥겹기 짝이 없다
싱싱한 회와 함께 술이 들어간다 쭉쭉쭉
회 한번 먹으러 가자 예전부터 그랬는데
고게 묵호항까지 와서의 회한접시일줄은 몰랐다는~~^^
요렇게 한입하면 입안에서 사르르 씹지도 않고
녹는다고 거짓부렁을 해버림^^
늘 시멘트 벽안에 갇혀있다 인공바람이 아닌
시원한 자연 바람을 쒸면
그리 상쾌하고 뭔가 행복함이 샘솟는다
이여행도 그러했다
처음에 이 여행의 계획은 모정의탑을 모러가기 위함이었다
아빠가 티비의 세상에 이런일이 인가 그곳에서 나온 모정의 탑을 보시곤
꼭 한번 가봐야겠다고 그때 지나가는 말로 하셨었는데
그러고 그때는 말았었지
근데 근래에 들어서 다시 핸드폰의 사진깢 보여주시면서
모정의탑 꼭 한번 가보자고 하신다
그러면서 서로의 스케줄을 잡고 이렇게 옷것이다
모정의탑을 오르면 목이 메이고 목이 아프다
한사람의 한이 서리곳이다
그 모저으이탑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면
남편은 죽고 아들까지 병에 걸려 시름에 빠져있을때
꿈속에서 산신령(?)인가 그런분이 나타나서 탑을 쌓으면 모든 시름에서 벗어날수있다는 말을 하셨다고 한다
단어 조합에 있어 선택의 오류는 있겠지만
맥락은 그런의미였다고 한다
그후에 탑을 쌓기시작하셨다고 한다
아무리 현실이 힘들어도 나라면 저렇게 힘든일을 할 수있었을까
나에 대입해 보면 난 절대 못했을것이다
그 많은 탑을 쌓으시고 1년후엔가 돌아가셨다고 하니
힘들게 탑만 쌓고 좋은 일은 못겪고 돌아가신듯해서 너무 마음이 아팠다
그래도 그분의 뜻을 기려 잘 보존해가고 있는거 같아 천만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근데 지금 글쓰는데도 왜 목이 이렇게 메이고 눈물이 날것 같은지~
그냥 탑이 몇개 있고 말줄 알았는데
꽤 길었다 사람의 힘이라곤 그리고 또 할머니의 힘이었을거라고 생각하니
모정의 힘이 얼마나 위대한가 소름기질 정도로 대단해보였다
그렇게 둘러보고 또 맛집으로 향했다
가족 모두의 식성을 고려한 메뉴 선택을 위해서
돈가스도 팔고 순대국밥도 파는곳으로 향했다
점심은 바닷가 근처까지 왔으니 회로 했고
저녁은 서로의 기호를 고려한 메뉴로 선택했다
나는 언제나 돈가스이다
돈가스가 왜이리 맛나는지
모든 메뉴 고를 수 있는 곳에서 돈가스만 있으면 꼭 돈가스는 선택사항 중에 하나다
고기는 별로 인데 바삭한 돈가스는 취향저격이다
나는 돈가스랑 스파게티 함께 한 메뉴를 선택했고
아빠는 순대국밥을 엄다도 같은 종류를 선택했다
엄마, 아빠으 메뉴가 먼저 나오고
우리것은 기다리는데 왜이리 배가 고픈거야
기다리고 ~기다리고~또 기다리다
아빠 순대 한입 뺏어먹기도 했다
드디어 우리것이 나올차례
꽤 괜찮은 맛이었다
그리 기대는 안했는데 넘나 맛난것~~완전 흡입할 정도로 먹었다
내가 다먹고 고개를 들었을때
동생의 돈가스는 아직 반이나 그대로 남은 상태였다
헐~~나 너무 급하게 서둘렀나봐
음식들이 목에 꽉찬느낌 ㅋㅋㅋㅋㅋ
그렇게 커피의 후식까지 기다리고~요런거는 막내 동생이 하는거다
저녁밥은 내가 쏴고
요런 잔심부름은 동생이~
나는 커피를 잠이 안와서 몇년재 먹지못하고 있어서 아쉬웠다
후식으로 커피한잔의 행복을 못느끼다니~
예미한것도 힘들다
그래서 선택한 후식이 주전부리로 과자 ㅋㅋㅋ
정말 끝도 없이 먹은 하루였다
2000원인가 그 가격에 과자 6개를 아주 싸게 팔아서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매력적인 가격이었다
오 되게싸~이러니 이건 엄마가 계산한다고 사라고 하셔서 냉큼
그리 취향저격의 묶음은 아니었지만
가격적 매력이 있으니 과자의 종류는 따지지 않는걸로~
근데 과자를 지나쳐오는데 또 아이스크림이 보이네
내가 한마다했다
과자말고 아이스크림으로 할까?
내 위장에 미안했던 거다
다 사고 싶었지만 또먹어 라는 말이 돌아올수도있고
그렇게 눈치를 보는데 엄마가 다사라고 ㅋㅋㅋ
그말을 기다렸지
냉큼 하나씩 아이스크림을 고른거다
그래 오늘만을 위해 살자 하면서 ㅋㅋㅋ
다이어트는 원래 내일부터 하는 거라는 공식이 있는거야
그렇게 아이스크림은 계산을 하자마자 껍질까지 바로 먹기시작하고
과자는 차안에서 집으로 오는내내 먹었다
배가 부르다 못해 힘들정도였다는 거는
그날의 오랜만에 여행이었잖아 라고 스스로 다독이며 먼산을 바라보며
위안을 삼는 수밖에 없었다
오랜만의 여행이 참 즐거웠다
그닦 즐거울 거리가 없었지만서도 그게 즐거운거다
함께 였다는게
그리고 뭔가 교훈도 얻는 그런 의미있는 여행이었다
모정의탑을 가본것은 정말 잘한것 같다
아빠는 동영상까지 찍어오셨다
나도 찍은 사진을 동료들에게 보여주며 얽힌 이야기를 전달하니
다들 가보고 싶고 대단하다고 하는 반응들이 돌아왔다
한번쯤 가보고 싶었던곳 인데 정말 잘 다녀왔다
오래오래 그분의 정시을 기리며 잘관리되었으면 좋겠다
후로 다이어트는 잘 이어지고 있지 않다
한때는 정신력으로 먹을것을 잘 차단했는데
이젠 뭔가 흐지부지하며 정신차리지 않는 느낌적인 느낌
다이어트는 정신력인듯하다
지금 뱃살이 문제인데 한여름에 다시 휴가로 바닷가 같을때는
옷으로 잘 덮어 안보이게 하는 센스를 발휘해야지 싶다
그날의 하루의 여행은 일상으로 돌아왔을때 엔돌핀같은 존재였던듯하다
잠시 휴식을 취할때 상기시켜 그 자연바람을 상상으로 느끼기도 하고
또 그때의 즐거움이 힘든 하루를 견뎌내게끔도 한다
하루의 여행이 선사하는게 참많지싶다
오늘은 오랜만에 수제비를 했다
호박넣고 하는데 꽤 손이 많이가도 맛은 꽤 좋았다
나름 요리도 꽤한다
그게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는게 문제이긴 하지만 말이다
가족들이 많있게 먹는게 참 좋다
오늘은 여름이 꽤 선선한 바람을 선사한다
아직 핫한 7,8월이 남아있지만서도
6월에만이라도 숨을 쉴 수 있게 해주는거 같아 그나마 감사함이~
아직 에어컨도 한번 안틀었다
장마라고 하는데 이 장마가 지나가면 다시 일상이 어려울 정도의 더위가 찾아오겠지
그러니 지금을 만끽하자
엄마는 동네 아줌마의 전화를 받고 동네마실을 나가셨다
늘 일상이시다^^
엄마가 그리 맛있게 끓이셨다는
아욱국으로 점심을 할 요량이다
아직 아침먹은게 소화가 안된거는 비밀로 ㅋㅋㅋ
좀 먹어야겠다
주절이 주절이 뭘이리 많이 썼을가 싶네
묵호항 맛집 들른 이야기 쓰려다 일기식의 글이 되어버렸다
또 놀러가고 싶다
이렇게 그때의 글들을 적으니~